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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무시당한 강원도, 결국 삭발 투쟁국회 본청 앞,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결연한 함성과 함께 삭발식이 거행됐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그리고 도민 3천여 명은 1년 넘게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즉각적인 처리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는 단순한 법안 통과 촉구를 넘어, 번번이 후순위로 밀려나는 강원도의 현실에 대한 울분의 표출이었다.이 개정안은 2024년 9월, 여야 의원 105명이 공동 발의한 무쟁점 법안이라는 점에서 강원도의 분노는 더욱 크다. 자치권 강화와 규제 완화를 통해 실질적인 특별자치도로 거듭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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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망치는 보이스피싱, 이 전화는 받지 마세요!설 명절을 앞두고 현금 유동성이 커지는 시기를 노린 보이스피싱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금융당국은 갈수록 지능화되는 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이 숙지해야 할 핵심 예방 수칙을 발표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범죄 조직은 이제 단순한 사칭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까지 동원하고 있다.사기범들의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여전히 유효한 수법은 공신력 있는 기관을 사칭해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것이다. 검찰이나 금융감독원 직원을 가장해 명의가 도용되었다며 피해자를 겁주고, 수사 중이라는 핑계로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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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끊긴 쿠바, 관공서 주4일제…에너지 대란 현실로러시아가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극심한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오랜 동맹 쿠바를 돕기 위해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며 미국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크렘린궁은 쿠바가 겪는 어려움의 책임이 전적으로 미국의 '질식 전술'에 있다고 규정하며, 양국 간의 외교적 긴장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이번 사태의 발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가 시작한 강력한 에너지 봉쇄 조치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쿠바로 공급되는 길을 차단했다. 나아가 쿠바와 석유를 거래하는 제3국 선박에까지 제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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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금의 배신, 하루 30% 폭락의 비밀전통적 안전자산의 상징이었던 금과 은의 위상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금과 은은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닌,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투기성 '밈 자산'처럼 거래되는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때 가장 확실한 피난처로 여겨졌던 귀금속 시장이 이제는 위험자산보다 더 예측하기 어려운 전쟁터로 변모한 것이다.이러한 혼란의 중심에는 중국의 막강한 개인 투자자 그룹, 이른바 '아줌마 부대'가 자리 잡고 있다. 자국 내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와 주식 시장의 불안정, 낮은 예금 금리에 실망한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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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설상 최초 메달… 18세 유승은, 새 역사 썼다"연습 때는 한 번도 성공 못 했어요. 그런데 오늘, '그냥 해보자' 싶어서 몸을 던졌죠."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 현장. 앳된 얼굴의 18세 소녀 유승은(성복고)이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자신의 점수판을 올려다봤다. 171점. 동메달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유승은은 이날 결선에서 일본의 무라세 고코모(179점), 뉴질랜드의 조이 사도스키 시넛(172.25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선수단에 안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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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부상도 아닌데 뮌헨 명단 제외 '충격'바이에른 뮌헨이 5골을 폭발시키며 대승을 거둔 날, 팀의 주축 수비수 김민재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었다. 부상이나 징계가 아닌, 순전히 감독의 전술적 선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이번 시즌 처음 있는 일이다. 팀의 완승이라는 결과와는 무관하게,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보이지 않는 이름 하나에 집중됐다.뱅상 콤파니 감독은 경기 후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그는 "누군가의 잘못 때문에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며, 빡빡한 일정 속에서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로테이션'의 일환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




기업의 위기가 외교 문제로, 쿠팡 사태의 나비효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