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56.2% '6년 만에 최고치'... 국민의힘 24.3%로 추락 '충격'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가장 큰 폭(8.7%포인트)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대구·경북(4.7%포인트), 서울(4.3%포인트) 지역에서도 긍정 평가가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6.8%포인트, 70대 이상에서 5.3%포인트, 60대에서 2.3%포인트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5.4%포인트, 중도층에서 2.3%포인트 상승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반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4%포인트 감소한 30%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4%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56.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약 6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 이는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4.5%포인트 하락한 24.3%를 기록했다. 다른 정당들의 경우, 조국혁신당은 3.9%, 개혁신당은 3.7%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 응답 전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6.0%와 5.5%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입지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보수층에서도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상승한 점은 정치적 지지 기반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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