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이나영처럼 로맨틱하게! 정선 청보리밭 '스몰 웨딩 이벤트' 즐겨봐요

 강원 정선군이 정선읍 덕우리 일대 청보리밭에 포토존을 조성하고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정선군은 '스몰 웨딩 셀프 촬영 이벤트'를 통해 푸른 보리밭을 찾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정선 덕우리 청보리밭은 2015년 6월 배우 원빈과 이나영 부부가 소박한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대중의 큰 관심을 받으며 유명세를 탔다.

 

이곳은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푸른 보리 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덕분에 봄철 사진 촬영 명소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스몰 웨딩 셀프 촬영 이벤트'는 오는 23일부터 6월 8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정선군은 이 기간 동안 덕우리 청보리밭 곳곳에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웨딩 촬영 소품을 비치한다. 부케, 면사포, 나비넥타이 등 다양한 소품이 등나무 바구니에 담겨 제공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이 소품들을 활용하여 별도의 준비 없이도 로맨틱한 웨딩 콘셉트의 사진을 스스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정선군 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인 '와와정선(@wawa_jeongseon)'을 통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덕우리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하고 '와와정선' 계정을 태그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정선의 특색 있는 관광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영환 정선군 관광과장은 "정선 덕우리 청보리밭은 규모는 크지 않으나 아기자기하고 매력적인 '쁘띠 청보리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스몰 웨딩 이벤트를 통해 정선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푸른 보리밭의 아름다움 속에서 인생 사진도 남기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선 덕우리 청보리밭에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는 방문객들에게 봄날의 싱그러운 풍경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담을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