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배달비는 내도 다이소는 안 간다
최근 팬들 곁으로 돌아온 지드래곤의 소소한 답변 몇 가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열린 팬미팅 현장에서 진행된 짧은 문답 코너의 내용이 팬들의 카메라를 통해 퍼져나가며 예상치 못한 유쾌한 논쟁과 반응을 낳고 있는 것이다.화제의 중심에 선 질문은 지극히 일상적인 것들이었다. 먼저 "배달비가 5,000원이면 주문을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망설임 없이 "한다"고 답해 현실적인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이어 "균일가 생활용품점인 다이소에 가 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없다"고 답하며 팬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이 상반된 답변은 순식간에 온라인 밈(meme)으로 번져나갔다. 팬들은 "배달비는 내지만 다이소는 가지 않는 그의 세계관이 궁금하다", "그에게는 백화점이 다이소 같은 곳일 것"이라며 재치 있는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는 "만약 그가 다이소에 간다면 그곳의 물건을 싹쓸이할지도 모른다"는 유쾌한 상상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반응은 과거 그가 출연했던 MBC 예능 '무한도전'의 한 장면을 자연스럽게 소환했다. 당시 방송에서 지드래곤이 "동묘 구제시장에 가본 적 없다"고 말하자, 출연자 정형돈과 데프콘이 "거기 맛 들이면 큰일 난다. 있는 거 다 살 사람"이라며 농담을 던졌던 장면이 다시 회자된 것이다.

네티즌들은 과거 '동묘 싹쓸이'를 우려했던 농담을 현재의 '다이소' 상황에 그대로 대입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는 지드래곤이라는 아티스트가 가진 독보적인 이미지와 그의 평범한 일상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이 맞물려 만들어 낸 하나의 놀이 문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팬미팅은 ‘2026 G-DRAGON ‘FAM’ MEETING [FAM+ILY : FAMILY : FAM I LOVE YOU]’라는 타이틀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되었으며, 오랜만에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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