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 위 요정에서 중계석 여신으로, 임은수의 변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열기 속에서, 선수가 아닌 한 명의 해설위원이 일본 현지에서 예상 밖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은반 위를 떠나 마이크를 잡은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임은수가 그 주인공으로, 그녀의 등장이 일본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다.

 

일본의 복수 매체는 자국의 피겨 팬들이 한국의 JTBC 중계 부스에 등장한 임은수 해설위원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비중 있게 다뤘다. 과거 한국 챔피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경력을 가진 인물이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는 사실과 함께 그녀의 미모에 주목하며 관련 소식을 앞다퉈 전했다.

 


실제로 일본의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는 임은수 위원에 대한 찬사로 들끓었다. "K팝 아이돌 멤버 같다",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인 줄 알았다" 등 외모에 대한 감탄과 함께 "엄청난 미인이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며, 경기 내용과 별개로 그녀의 존재 자체가 하나의 이슈로 떠올랐다.

 

2003년생인 임은수는 한때 '포스트 김연아'로 불리며 한국 피겨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2015년부터 7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줬다. 특히 2018년에는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메달(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선수 생활을 마감한 후, 그녀의 도전은 빙판 밖에서 계속됐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재능을 선보였고, 해설위원으로서 전문성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2025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마이크를 잡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그리고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통해 JTBC 해설위원으로 당당히 입성, 안정적인 해설 실력과 함께 뜻밖의 화제성까지 입증하며 제2의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열어가고 있다. 은반 위의 요정에서 중계석의 스타로 거듭난 그녀의 변신이 올림픽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