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쉰 목소리, 앵커들 폭소

 미국 뉴스 프로그램 앵커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쉰 목소리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15일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앵커 마리아 바르티로모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목소리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꼈다. 바르티로모가 트럼프에게 목소리가 쉬었냐고 묻자, 트럼프는 "하루 종일 이란 사람들에게 소리를 질렀다"고 답하며 후두염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후 MSNBC의 젠 사키는 해당 내용을 크리스 헤이즈와 함께 다루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사람들에게 소리를 질렀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큰 뉴스거리일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헤이즈는 트럼프의 목소리가 쉰 이유에 대해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하며 "첫 번째는 대통령의 최고위급 외교가 전화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관리들의 직접 소통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대통령이 협상팀과 함께 협상에 직접 관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이란과의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협상이 타결되면 자신이 파키스탄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시점에 대한 질문에 "이란이 현명하다면 곧 끝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 간의 2차 협상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문제, 전쟁 피해에 대한 이란의 배상 요구, 이란의 해외 동결 자금 등이 주요 쟁점으로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기간 동안 국가 비상사태로 중단된 재판이 휴전 이후 재개되면서 정치적 생명이 위태로워진 상태다. 오는 10월 예정된 총선에서 실각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러한 정치적 위기 속에서 트럼프가 전쟁을 필요로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전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란과의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