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하늘소·물장군 만난다…홍천 멸종위기 축제

멸종위기에 놓인 동·식물을 직접 보고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다.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홍천 자연환경연구공원에서 ‘제7회 멸종위기 동·식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멸종위기 동·식물의 실물과 표본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218호인 장수하늘소 표본을 비롯해 두점박이사슴벌레, 물장군, 애기뿔소똥구리, 나도풍란 등이 전시된다.
멸종위기 생물의 모습을 다양한 방식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멸종위기 곤충을 주제로 한 사진전과 한반도의 희귀식물을 소개하는 세밀화전이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생물의 특징과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특히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멸종위기 생물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끼를 활용해 인형 모양의 화분을 만드는 체험도 진행된다. 자연과 관련된 만들기 활동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색다른 체험을 원하는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승마 체험을 비롯해 마술공연 등이 행사 기간 진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페스티벌은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부담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멸종위기 동·식물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생물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생태계와 멸종위기 생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수동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장은 “가족들이 멸종위기 생물을 직접 접하면서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가는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7회 멸종위기 동·식물 페스티벌’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홍천 자연환경연구공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마련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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